# 기가막힌 상상력의 스토리텔링으로 찰리 카우프만은 자신이 천재작가라는 별칭을 얻게된 것이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해보입니다.
# 머리속을 까뒤집어보고 싶은 이야기에 빠져 극장좌석에 흐물흐물 녹아내린 채 영화를 보다보면 눈물이 또르륵 흐르는 경험까지 하게 됩니다.
# 무슨 대단한 철학적 사유나 인생에 통찰을 읽어서라기보다는 삶과 인간관계에 대한 찰리 카우프만의 시선이 따끔따끔하니 안쓰럽게 느껴지고 그럽니다.
# 비주얼 아티스트에 가까운 영상귀재 감독들과 작업을 해온 그 이기에 직접 연출을 하면 얼마나 심심하고 엉성할까 싶기도 했지만 그런걱정은 접어도 될것 같습니다. 이런 영화가 데뷔작이라니 아.. 정말 훌륭합니다.
# 올해 본 영화 중에 단연 최고가 될 전망(?)입니다.
# 다른분들처럼 '시넥도키'라는 한글 표기가 씌이지 않은게 영 갸우뚱하네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