# [요시토모 나라 - 내 서랍 깊은 곳에] 다녀왔습니다. 매력이 뚝뚝 떨어지는 작품도 좋았지만 나라가 공책에 직직 그려놓은 드로잉들이 특히 러블리였어요.
TV로 보고 한바가지의 감동을 받았던 "생명은 샘"도 직접 보니 기묘한 기분이 와르르 쏟아지더군요.
# 뉴스를 뒤늦게 보고 멀뚱멀뚱 한참을 앉아있었어요. 논픽션의 힘은 사람을 이렇게 넋놓게 만드는군요.
# [혈의누]를 공설운동장에서 상영하는 도시가 있나보군요. 친구가 흥분해서 전화를 했어요. 3500원에 관람이 가능하고 '초등학생은 부모님과 동반입장'이라는 문구가 티켓에 적혀있었답니다. 시민을 위한 영화상영 이란 홍보문구가 어딘가 또 버젓이 있겠지요. 개념이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. 많고 많은 영화 중 왜 [혈의누]를 운동장에서 틀어댄답니까.
초등학교 다니는 조카가 만약 혈의누를 본다고 생각하면.. 끔찍합니다. 정말.